쇼핑 가이드
보증기간과 A/S, 사기 전에 확인할 것
가전은 쓰는 기간이 길어서 A/S가 만족도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고장이 나고 나서야 보증 조건을 처음 읽어요. 몇 가지만 사기 전에 확인해두면 나중에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보증은 언제부터 세나
보증 기간의 시작 시점이 구매일인지 제조일인지 확인하세요. 오래 재고로 있던 물건을 샀다면 이 차이가 몇 달씩 납니다. 구매 영수증이나 결제 내역은 보증 청구의 근거가 되니 따로 보관해두는 게 좋아요.
핵심 부품은 별도의 긴 보증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장고 컴프레서, 세탁기 모터처럼 교체 비용이 큰 부품이 여기 해당돼요. 제품별로 다르니 보증서의 부품별 조항을 한 번 훑어보면 됩니다.
부품 보유 기간
보증이 끝나도 수리는 받을 수 있지만, 부품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제조사는 품목별로 부품 보유 기간을 정해 공개하고 있어요. 이 기간이 지난 제품은 고장 시 수리가 아니라 교체가 되기 쉽습니다.
단종이 임박한 모델을 싸게 살 때 특히 따져볼 부분이에요. 지금 20만원 싸게 사는 대신 5년 뒤 수리를 못 받는다면 계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식 유통품인지 확인하기
- 국내 정식 유통품인지 — 해외 모델은 제조사 A/S가 제한되거나 유상일 수 있어요
- 판매처가 제조사 보증을 그대로 승계하는지
- 전시품·리퍼는 보증 기간이 짧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설치가 필요한 제품은 공식 설치를 받아야 보증이 유지되는지 확인
가격이 유독 싼 데는 대개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가 '유통 구조 차이'면 좋은 기회지만 '보증 없음'이면 미뤄둔 비용이에요. 번들리에서 가격을 비교할 때도 이 항목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