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분석
커피, 같은 캡슐끼리 한 잔 값이 10배 차이 난다
상품 354종 가격 비교 · 2026-09-04 기준
커피는 포장 단위가 제각각이라 값을 대볼 수가 없습니다. 12개입 캡슐 만오천원과 330개입 스틱 이만이천원 중 어느 쪽이 싼지 바로 안 나와요. 354종을 한 잔 값으로 바꿔 보니 종류보다 포장 크기가 값을 더 크게 갈랐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봤나
리뷰 50건 이상이 쌓인 커피 354종을 모아 한 잔 값으로 환산했습니다. 캡슐과 스틱, 드립백은 개입 수를 그대로 잔 수로 봤어요. 원두는 무게를 한 잔 16g으로 나눴습니다. 집에서 내리는 양은 사람마다 다르니 이 숫자는 기준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커피원두차 카테고리에 커피가 아닌 것이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생수, 아이스티, 율무차, 쌍화차, 콤부차가 같은 칸에 들어 있어요. 처음 집계에서는 남양 우유맛 스틱이 커피 최저가로 올라왔습니다. 이름으로 걸러 713종을 뺐습니다.
종류가 값을 네 배 가른다
최저 69 · 최고 1,500
최저 147 · 최고 2,000
최저 280 · 최고 3,000
최저 608 · 최고 2,777
드립백은 표본이 7종뿐이라 중앙값을 크게 믿을 건 못 됩니다.
캡슐이 스틱의 4배입니다. 편한 만큼 값이 붙는 구조예요. 그래도 카페와 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메리카노를 4,500원으로 놓으면 캡슐은 4.2분의 1, 원두는 9.8분의 1, 스틱은 17분의 1이에요. 집에서 내리는 것 자체가 이미 크게 아끼는 선택입니다.
그런데 같은 캡슐끼리 10배가 벌어진다
10개입 × 5개 = 50잔
280원/잔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 13,980원
12개입 × 1개 = 12잔
2,992원/잔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 35,910원
차액 2,712원/잔10.7배입니다.
종류를 바꿔 아끼는 것보다 포장을 바꿔 아끼는 폭이 훨씬 큽니다.
리뷰가 가장 많이 쌓인 캡슐이 12개입 소포장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건 잔당 값이 가장 비싼 쪽이라는 뜻이에요. 12잔짜리는 눈에 보이는 값이 만원대라 부담이 없어 보이는데, 잔으로 따지면 카페의 절반을 넘습니다.
몇 잔짜리를 사느냐가 8배를 정한다
최저 196 · 최고 3,000
최저 147 · 최고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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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69 · 최고 247
30잔 미만과 200잔 이상 사이가 7.8배입니다. 앞의 종류별 차이(4배)보다 큽니다. 그런데 표본은 반대로 몰려 있어요. 30잔 미만이 131종, 200잔 이상은 18종뿐입니다. 파는 쪽도 사는 쪽도 작은 포장에 익숙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하루 몇 잔 드세요
한 달 254,220원 차이 · 1년이면 3,050,640원
한 달 30일 기준입니다. 카페는 아메리카노 4,500원으로 가정했어요.
캡슐 머신을 사기 전에 알아둘 것
그래서 이렇게 정하면 됩니다
- 종류보다 포장 크기를 먼저 보세요. 종류는 4배, 포장은 8배를 가릅니다
- 캡슐을 쓴다면 10개입 낱개 말고 50잔 이상 묶음으로 — 잔당이 10분의 1까지 내려갑니다
- 매일 두 잔 이상이면 원두가 값을 합니다. 주말에만 마신다면 캡슐이 관리가 편해요
- 머신 값을 넣고 계산하세요. 하루 한 잔이면 회수에 몇 달이 걸립니다
- 대용량을 살 땐 마시는 속도를 먼저 세어 보세요. 향이 빠진 커피는 아낀 게 아닙니다
아래는 종류별로 잔당 값이 낮은 제품과, 비교를 위해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을 함께 뽑은 것입니다.
조건별 추천
- 가장 싼 한 잔 · 스틱

모카씨엔티 모카 카페마일드 커피믹스, 12g, 330개입, 1개
32,740원
330개입으로 잔당 69원입니다. 표본 전체에서 가장 낮아요. 다만 330잔을 다 마시는 데 얼마나 걸릴지 먼저 세어 보세요.
- 가장 많이 팔리는 스틱

카누 다크 로스트 아메리카노 원두커피스틱, 900mg, 150개입, 1개
25,840원
리뷰 10만건이 넘는 카누 미니 30개입입니다. 잔당 851원으로, 같은 스틱 중앙값(263원)의 세 배가 넘어요. 익숙한 제품이 늘 싼 건 아니라는 예입니다.
- 캡슐 · 잔당 낮은 쪽

일리 디카페이나토 에스프레소 그라운드 캡슐커피, 5.7g, 10개입, 3개
18,470원
10개입 4개로 40잔, 잔당 312원입니다. 리뷰도 1만5천건 넘게 쌓였어요. 캡슐 중앙값이 1,062원인 걸 감안하면 3분의 1입니다.
- 캡슐 · 가장 많이 팔리는 쪽

돌체구스토 아메리카노 캡슐커피
7,940원
돌체구스토 12개입으로 잔당 1,323원입니다. 리뷰 3만건이 넘어요. 눈에 보이는 값은 만오천원대지만 잔으로 따지면 카페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 원두 · 잔당 낮은 쪽

헤일로빈 베트남 로부스타 블루드래곤 G1 커피 원두, 1kg, 1개, 홀빈(분쇄안함)
12,840원
베트남 로부스타 1kg으로 잔당 205원입니다. 리뷰 4,600건대. 산미가 거의 없고 쓴맛이 강한 품종이라 취향을 먼저 확인하세요.
- 원두 · 분쇄된 것

일리 클래식 로스트 모카 그라운드 분쇄원두, 모카포트(중간~고움), 250g, 1개
13,400원
일리 분쇄 원두 250g, 잔당 858원입니다. 그라인더가 없을 때의 기본 선택지예요. 개봉 후 2주 안에 마시는 걸 기준으로 양을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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